지난 1월9일부터 6주간 매주 2회씩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김도연(평택대학원) 전문상담사가 미술요법과 다양한 이야기 요법을 접목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은 “또래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관계하는 방식을 배움으로써 새로운 환경인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동안 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ADHD 및 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존감훈련, 사회기술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학업부진, 또래와의 관계문제, 우울증 등 2차적 문제를 예방하고 문제행동을 줄여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행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문제 행동을 줄여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