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도내 대학 중 최초로 심폐소생술(이하 CRP)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수원소방서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안재환 아주대 총장과 이봉창 수원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CPR을 통할 경우 환자의 생존률이 급격히 높아져 CPR을 흔히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이번 협약도 아주대 구성원들이 CPR의 중요성을 알고 대학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아주대는 3월부터 수원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자위소방대, 교직원, 연구활동 종사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CPR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매달 진행되는 이번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수원소방서에서 발급하는 수료증도 지급된다.
또한 학교 축제기간동안에는 총학생회와 협조하여 CPR 체험마당을 설치해 모든 축제 참가자들이 CPR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사회 곳곳에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