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대회 사흘째인 16일 컬링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스키 알파인과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컬링 등에서 금메달을 횝쓸며 금 62개, 은 59개, 동메달 53개로 종합점수 934점을 얻어 서울시(금 40·은 34·동 43, 692.5점)와 강원도(금 37·은 37·동 28, 684점)를 240여점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또 이날까지 노르딕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며 동계체전 출전 11년만에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을 비롯해 3관왕 4명, 2관왕 12명 등 1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9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끝난 컬링에서는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 민락중이 충북 송절중을 13-1로 대파하고 지난해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의정부중은 서울 북서울중에 5-4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금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도 컬링은 종합점수 88점으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선수단 최초로 4관왕에 오른 이인복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40㎞ 계주에서 전제억(포천시청), 박병주, 김정민(이상 도체육회)와 팀을 이뤄 1시간49분41초9로 우승한 뒤 바이애슬론 남일반 22.5㎞ 계주에서도 전제억, 최춘기(포천시청)와 함께 1시간08분03초6으로 1위에 올라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노르딕종목 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 전제억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계주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이 됐고 스키 알파인 여자 유망주 임승현(성남 낙생초)은 슈퍼대회전 우승에 이어 대회전에서도 39초64로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으며 오서영(남양주 평내고)도 슈퍼대회전에 이어 대회전에서 1분47초52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5㎞ 클래식 우승자 배민주(평택 세교중)는 15㎞ 계주에서 박소운(세교중), 김보라(수원 영덕중)와 팀을 이뤄 50분01초1로 우승, 2관왕이 됐고 남일반 김정민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빙상 스피드 스케이트 황다솜(동두천여중)과 김현영(성남 서현고)도 각가 500m 우승에 이어 1천m에서 1분25초20과 1분21초70으로 1위에 올라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1천m 김민석(안양 범계초·1분20초79), 남고부 김태윤(의정부고·1분12초95), 여일반 3천m 노선영(4분19초75), 남대부 1만m 고병욱(13분52초09·이상 한국체대)이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우뚝섰고 피겨 여고부 싱글 C조에서는 이연주(과양 화정고·66.49점)가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인천시는 피겨 남고부와 남중부 싱글 C조에서 김재민(신송고)과 장원일(연화중)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아이스하키 중등부에 출전한 연성중은 서울 광운중에 2-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 종합점수 152.5점으로 10위를 마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