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방제국 일반직공무원 승진 임용 예정자 12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해양경찰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총경급 과장(서기관)을 배출함으로써 조직 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9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번에 승진한 조현진(41) 서기관은 일본 나가사키대학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 한 후 2004년 6월 해양경찰청에 사무관으로 임용돼 해양경찰연구소와 본청 감시과, 목포해양경찰서에 근무했으며, 현재 본청 예방계장으로 있으면서 추진한 해양환경보전프로그램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해양경찰 첫 여성 총경급 과장(서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조 서기관은 “여성의 섬세함을 살려 우리나라 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번 승진자 12명 중 조 서기관을 포함해 여성공무원 3명이 포함돼 여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