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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태영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꿈나무들 글로벌선수로 성장토록 지원

 

“작년에는 취임 3주만에 동계체전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올해는 선수들과 지도자들, 각 가맹단체 임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동계체전 11연패는 경기도를 제외한 어떠한 시·도에서도 깰 수 없는 값진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체전을 위해 애써준 도체육회 직원들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준 도 관계자 및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들, 무엇보다 현장에서 땀흘린 선수 및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50·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동계종목에서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꿈나무들을 발굴했다”며 “이들이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이들 꿈나무들이 경기도를 빛내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이어 “동계체전 기간 동안 하계체전 종목 회장과 전무이사, 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직원들의 격려 문자가 쇄도하고 도 공무원,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경기체육이 진정으로 하나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동계종목 팀 창단과 관련해서는 “팀 창단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컬링 실업팀과 아이스하키 고등부 팀 창단을 일선 시·군 및 기업, 도교육청 등과 심도깊게 논의해 팀을 창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뒤 “팀 창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동계종목 선수들이 지낼 숙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강원도에 도 선수단을 위한 합숙소 마련이 절실히 필요해 이에 대한 검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 동계체전 집중 육성에 대한 대책으로는 “더이상 전무이사나 감독들에게 인간적으로 선수들을 잡아두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 타 시·도에서 제시한 조건과 비슷한 조건이라면 선수들이 경기도를 선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이번 체전을 앞두고 경북 컬링팀이 의성에 있는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놔두고 경기도 선수들이 훈련하는 태릉으로 와서 훈련하는 것을 보고 경기장 확보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꼈다. 임기 동안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과 숙소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동계체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도민과 체육관계자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도의 어린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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