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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운동장 행정구역 중구로 해야”

 

<속보>인천시 중구의회는 21일 남구와 관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숭의운동장 재개발사업지역의 중구편입과 명칭변경을 주장했다.

중구의회의 이같은 입장은 구와 구민들의 집약된 의견으로 알려져 남구의 입장변경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밍이다.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의원 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지구를 중구로 편입하고 명칭을 ‘도원 아레나파크’로 명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중구의회 의원들은 숭의축구경기장 명칭사용을 추진하는 인천시의 행태와 재정자립도 등을 이유로 사업지구를 남구로 편입해야 한다는 남구의회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사업지구의 면적 중 중구가 51%이므로 면적이 많은 중구로 편입하는 것이 당연하며 인구 유입을 통한 군·구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도 사업부지 전체를 중구로 편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중구 주민의 생활편익과 균등한 복지 혜택을 위해서도 사업부지 전체를 중구로 편입해야 하며 국민의 생활정서를 감안해 명칭을 ‘도원 아레나파크’로 명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중구의회는 “남구의회는 숭의운동장의 명칭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가지고 인천시민을 호도하지 말것”을 요구해 감정의 일단을 드러냈다.

이들은 시에 “2008년 10월 경기장 명칭은 실시계획인가를 얻은 후 축구전용 경기장 준공 이전까지 공모를 통해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문서로 밝혔으면서도 그동안 공모는 하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숭의축구경기장으로 명명한 것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고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구와 남구가 관할다툼을 벌이고 있는 숭의운동장 재개발사업은 양측에 거의 절반씩 포함된 대규모 유통상가등을 보유해 어려운 살림을 구리고 있는 지자체에 커다란 세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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