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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업종 ‘뿌리산업’ 경쟁력 키운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와 같은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도의회 정상순(민·부천) 의원은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에 포함된 제조업 경쟁력의 기본이다. 도내에는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반월산업단지 등에 전국 뿌리산업의 30%가 몰려 있지만 열악한 작업환경 등을 이유로 3D업종으로 인식, 젊은층의 취업기피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시행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기초로 한 이번 조례안은 뿌리산업의 성장과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지사가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육성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뿌리산업 진흥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신용특별보증, 뿌리산업 장기근속자 및 우수 숙련기술자 대상 국외연수, 일시장려금 지급 등의 지원 규정을 뒀으며, 외국인근로자 배정 때 우대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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