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11개 초·중·고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하는 ‘2012년도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선정됐다.
23일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 단위별로 독도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2012년도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65개교를 선정했다.
교과부의 독도지지킴이 거점학교 선정은 지난 2008년 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최근 일본 도쿄도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가 기술된 ‘일본사’ 교과서 발간 등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거점학교로 선정된 파주 송화초는 학교 내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하고 독도사랑 동아리 운영, 홍보대사 발대식 및 독도 모형·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거점학교로 지정된 학교에는 1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독도지킴이 학생들과 담당교사에게는 2박3일의 독도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송화초 김은희 교사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왜곡된 교육에 맞서 우리 아이들이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