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우승을 꿈꾸고 있는 ‘남자 쇼트트랙 차세대 기대주’ 박세영(수원 경성고)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세영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4점을 얻어 이효빈(과천고·81점)과 한톈위(중국·6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천500m 우승자인 박세영은 이날 1천m 결승에서 1분26초619로 우승을 차지한 뒤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심석희(서울 오륜중)가 115점을 얻어 황현선(서울 세화여고·76점), 안세정(서울 영파여고·42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1천500m와 500m를 석권해 선두를 달리던 심석희는 이날 여자 1천000m 결승에서도 1분30초208의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추가했고 중간 포인트 상위 6명의 선수가 맞붙은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2분39초394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열린 남녀 3천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4분00초649의 기록으로 중국(4분02초922)과 미국(4분06초420)을 제쳤고 여자 대표팀도 4분11초997의 기록으로 중국(4분17초711)과 러시아(4분23초275)를 따돌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열린 10개 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