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가 제49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26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준준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권영빈(21점·17리바운드)과 박성준(23점·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박래윤(26점·10리바운드)이 버틴 인천 제물포고를 84-78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고는 서울 홍대부고를 81-77로 제압한 서울 양정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쿼터에 이종구(11점)의 3점슛 2개와 최성원(15점·6리바운드)의 미들슛을 앞세워 박래윤의 3점포로 맞선 제물포고에 20-18로 앞선 안양고는 2쿼터에도 박성준, 이종구의 3점슛과 권영빈의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44-38, 6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안양고는 3쿼터들어 박성준이 3점포 4개를 림에 꽂아넣고 박주언(11점·6리바운드·6어시스트), 권영빈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박래윤과 이경민(9점)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제물포고를 70-57, 13점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예고했다.
승기를 잡은 안양고는 4쿼터 중반 제물포고 박래윤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는 등 경기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78-74,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박성훈, 박주언의 미들슛으로 안정권에 들어선 뒤 권영빈과 최성원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