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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장애인 동계스포츠 저력 보이겠다”

“이번 동계체전을 기점으로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경기도 장애인 동계 스포츠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북 전부와 무주에서 벌어지는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81명(선수 44명, 임원 및 보호자 37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대회 종합 3위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3·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대회 부진 종목인 스키와 휠체어컬링 등의 집중 보완은 물론, 전 종목에 걸쳐 강도 높고 과학적인 훈련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보다 반드시 향상된 결과로 체육웅도 경기도가 장애인 동계 스포츠에서도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총감독은 “지난 대회까지만 해도 타 시·도에 비해 훈련물품 지원 및 선수육성에 뒤쳐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신규 선수 발굴, 육성, 성과보상 등 여건 개선에 주력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제8회 장애인동계체전 획득 메달인 15개(7천816점, 금 9·은 5·동 1)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메달 25개(1만4천500점, 금 15·은 10)를 목표로 잡은 것에 대해 “지난 대회 시범 종목이었던 아이스슬레지하키가 정식 종목으로 승격된 것을 비롯해 스키와 빙상에서 보다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특히 단체종목인 컬링에서 예상보다 높은 성적이 이어진다면 제6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종합 우승 탈환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감독은 “스키의 경우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각 종목별로 선수들의 현지 훈련 합숙소인 ‘시즌방’을 개설·운영해 보다 편리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또한 전종목 필수 훈련장비와 경기복의 지원, 그리고 우수 지도진의 영입은 이번 대회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감독은 “참여 선수단 모두 무엇보다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폐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도 선수단을 위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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