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육군 연고지복무병과 특공·수색병 첫 모집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고지복무병은 주소지 인근에 위치한 부대에서 복무하는 제도로 306보충대로 입영하는 고양과 남양주, 동두천, 의정부, 포천, 양주, 파주, 양평, 가평, 연천 등 도내 10개 시·군과 102보충대로 입영하는 강릉시와 춘천시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입대 예정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로서 가족과 함께 현재 거주중이거나 과거 2년 이상 거주 이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약 400명씩 올해 총 3천명을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고, 첫 모집은 3월6일부터 20일까지며 3월달 지원자 중 합격자는 5월1일부터 입영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가족이 거주하는 인근지역에서 복무함에 따라 심리적 안정으로 군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는데다 지역 지리에 익숙해 군전력 증각에도 일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