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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세대별 맞춤형 기획 공연

 

부평아트센터 올 해 공연, 전시 및 예술교육사업을 확정했다. 지난 해, 14만 5천 여명이 찾아 우수한 기획프로그램과 최선의 시설, 서비스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나타낸 아트센터가 올 해는 보다 다양하고 명확한 컨셉의 시리즈공연과 쉽고 친근한 기획전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인천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공연사업은 장르별, 세대별 맞춤형 우수기획공연을 중심으로 각각의 컨셉을 ‘시리즈’로 엮어 사업을 진행한다. 전시사업은 올해도 무료 상시 개방을 원칙으로 우수한 작가는 물론, 참신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전시기획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미술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교육사업은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에 이어 유명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바탕으로 한 만남으로 큰 호응을 얻은 ‘호박데이트’를 기획 중인 동시에,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대체험연극’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발표중심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개관 2년여 만에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부평아트센터는 올 해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 공공복합문화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는 올 해 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맞춤형 우수기획공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을 기본으로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 및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명확한 컨셉을 가진 ‘시리즈’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다음 달 14일 화이트데이 날에는 집시기타의 마술사 박주원이 불꽃같은 핑거링과 화려한 집시선율로 뜨겁고 격정적인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선사한다.

또 부담 없는 클래식과의 만남을 위한 시리즈 공연 ‘브라보 클래식’는 지난 해 인천시향과 피아니스트 지용의 만남으로 신선한 클래식을 선사했던 ‘새봄음악회’가 올 해는 기타리스트 장대건과의 협연으로 찾아온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협연무대인 ‘김정원과 친구들’이 준비 중이다.
 

 

 

 


더불어 베스트 우리공연으로 우리문화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작품들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브레히트의 대표서사극인 ‘사천의 선인’을 바탕으로 21세기 한국적 상황에 맞춰 판소리로 재구성한 ‘이자람의 사천가’와 세익스피어의 희극 ‘한 여름 밤의 꿈’을 한국적인 색채로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극단여행자의 ‘십이야’가 공연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키득키득’ 가족극 시리즈를 준비했다.

미국에서만 1천 500만부 이상 판매된 동화를 원작으로 2004년 초연 이후 국내 대표적 가족극으로 손꼽히는 ‘넌 특별하단다’를 시작으로 여름방학에 맞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전을 기획하고 있다.

또 순수예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연극공연 시리즈도 준비했다.

지난 해 아트센터 첫 제작공연으로 현재 대학로에서 장기공연중인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2주 동안 공연하는 것을 비롯해 모노드라마(1인극 연극)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문화회식 힐링콘서트는 ‘힐링’(Healing, 치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연을 통한 ‘치유’를 목적으로 정기적 공연을 준비 중이다.

우선 가수 하림을 중심으로 집시스윙의 리듬을 만끽할 수 있는 ‘하림과 집시&피쉬오케스트라’가 첫 번째 무대에 오른다.

자유로운 영혼을 노래하는 하림과 집시의 뜨거운 열정을 연주하는 집시&피쉬의 감성, 그리고 월드뮤직의 흥겨운 시간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복합형 축제개발

개관 전부터 ‘공간이 컨텐츠다’라는 모토로 ‘거리야 놀자’와 ‘꿈꾸는 거리예술가’, ‘로비음악회’ 등을 진행해 오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아쉬운 점들을 모아 ‘피크닉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시작한다.

오는 5월 5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10회에 걸쳐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복합형 장기 축제프로그램이다.

기존 ‘거리야 놀자’의 야외 퍼포먼스 공연을 포함해 대형스크린을 통한 야외뮤지컬영화 감상, 불꽃쇼 등 온 가족이 더운 여름을 신나게 보낼 수 있다.

▲전시사업 주요프로그램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시 ‘커피가 좋아’는 커피와 커피 브랜드를 소재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가 특별한 것은 주말 특정 요일에는 전시장에서 커피 바리스타 특강과 무료 커피 시음을 할 수 있도록 마련, 전시 공간이 문화예술 향유 공간이자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공연과 미술이 함께 하는 갤러리콘서트 ‘고고씽 GoGoSeeing’은 미술작품 전시공간이 훌륭한 공연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는 프로젝트다.

어쿠스틱, 클래식 앙상블, 재즈 등 공연자와 관련 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전문가의 해설과 공연자와의 대담이 함께 엮어지는 무대로, 객석과 공연공간으로 나눠 있던 공간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예술교육 주요프로그램

지난 해 12월 첫 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2011년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례화,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호박데이트는’는 이전과 같이 시기에 알맞은 예술가를 선택 예술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아트센터의 특성을 살려 출연자와 관련된 퍼포먼스를 함께 구성해 재미와 호기심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일 어린이 교류캠프 ‘꿈의 아트캠프’ 지난 해 계획, 오는 여름 구체화돼 실행될 예정이다.

예술교육의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일본 기타큐슈예술극장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어린이와 합동 공연 만들기, 예술 체험 프로그램,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 또는 전화(032-500-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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