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청장 모강인) 최근 교과부에서 시행하는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경청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은 야근이나 회식 모임을 지양하고, 금요일에는 가정의 날을 운영해 정시 퇴근을 권장하기로 했다.
해경청은 ‘밥상머리 교육’등을 통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넓혀 소원해진 자녀와의 문턱을 낮추고 자녀의 고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은 “그동안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휴가 활성화 등 가정친화정책에 힘써왔으며, 이번에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추가로 시행함에 따라 가족중심의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