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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 첫 의원선거… 향배는?

수원상공회의소가 제2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최신원 SKC(주) 회장과 집행부의 사전선거운동논란 및 신·구 회원간 대립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17·19·26·2월 16·20일자 1면 보도) 전국적인 관심속에 사상 첫 의원선거를 치르게 됐다.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29일 제21대 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일반의원 정족수보다 3명이 많은 48명이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의원 정족수를 초과 등록한 것은 1908년 수원상의 설립 이래 처음있는 일로 의원선거 역시 최초로 치르게 됐다.

의원은 일반의원 45명과 특별회원(비영리법인·단체) 5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회장을 선출한다.

이달 15일 열리는 임시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회장이 부회장과 상임의원, 감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임원을 뽑는다.

사상 초유의 의원선거에 지역 상공인들도 주목하고 있다. 의원선거 결과가 회장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현재 양창수 밀코오토월드(주)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제20대 집행부 일부의 노골적인 관권선거 개입의혹과 향응 등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휘말린 최신원 SKC(주) 회장이 우봉제 회장의 거듭된 ‘불출마’ 예상에도 회장 후보로 거론된다.

또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용이 (주)씨와 이뮤텍 회장도 최 회장 불출마를 전제로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승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창수 회장은 지난 20대 회장선거에서 우봉제 회장에게 1표차로 석패했으나 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확고한 지지기반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고, 최신원 회장은 현 집행부의 ‘대기업 예찬론’과 함께 관련 기업 등이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원상의는 최신원 회장의 제주도 골프여행 경비 전액 부담(4천만원 상당)과 선물·식사 접대 등으로 인한 사전선거운동논란과 현 집행부의 ‘일부 의원 태국여행’, ‘대기업 추대 여론몰이’ 의혹까지 연이어 불거져 회원들간 마찰을 빚는 등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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