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산본동에 있는 곡란중학교 강당에서 신입생(240명) 등 전교생 8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곤 생활안전과장이 강사로 직접나서 학교폭력의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홍보 동영상 및 알기 쉬운 용어풀이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 및 대처 요령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들은 김소희 학생은 “경찰관이 멋진 제복을 입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를 해줘 이해가 쉬웠다”며 “동영상 등을 함께 보여주며 강의를 진행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이어 “지금까지 단순히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행위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학교(교육청), 청소년센터 상담사 등과 합동으로 신학기를 맞아 각종 학교폭력을 조기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신학기를 맞이하고 있는 관내 초·중·고 44개교에 대한 범죄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