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인천 중·동·옹진 당원들을 지난 2일 오전 인천 중구 신흥동 P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한광원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 후보는 당시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성희롱 사건에서 최 의원을 옹호하는 편지를 써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낙선운동을 추진했던 편지사건의 장본인”이라며 후보 부적격성을 지적했다.
이어 ▲한 전 의원이 공천한 중구청장 구속 및 3년 유죄선고에 대한 공천책임론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동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해당행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폄하발언 ▲수해사건 당시 해외여행 물의 등 정체성과 경쟁력, 도덕성 면에서 후보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 후보가 공천이 되면 수도권에서 1석을 새누리당에 헌납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한 후보의 공천 반대를 최고위원회와 공천심사위원회에 요구하며 영등포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