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퍼루키’ 오세근이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4강 직행을 자축했다.
KG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서울 삼성 전에서 2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오세근을 앞세워 93-77,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4강에 직행한 KGC는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를 26승18패로 마감했다.
또 KGC는 이날 3천581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올 시즌 10만1천590명의 관중을 유치해 전신인 SBS 시절이후 처음으로 1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인 KGC는 오세근과 크리스 다니엘스(25점·9리바운드·6어시스트)이 30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전반을 44-29, 15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GC는 후반에도 박찬희(13점·8어시스트), 이정현(4점·6리바운드)의 과감한 골밑돌파와 김태술(11점)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두자리 수 격차를 유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부산에서는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스를 73-69로 꺾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오는 7일부터 정규리그 6위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루게 됐다.
이밖에 전주 KCC는 4위가 돼 5위 울산 모비스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