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를 지지하는 산악모임으로 대표적 친박모임인 청산회의 수원모임이 박세호<사진> 새누리당 수원병(팔달) 예비후보의 공천탈락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고 나섰다.
수원청산회는 6일 수원 광교에서 ▲중앙당 항의방문 ▲청산회 명칭변경 ▲박세호 무소속 출마 권유 등을 논의하는 긴급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40여명의 부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박 예비후보는 “1만8천여 회원의 뜻이라면 어느길이라도 같이 가겠다”며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수원청산회 외에 일자리포럼 및 선진미래포럼대표단 등에서도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중앙당 방문은 무소속을 준비하는데 불필요한 행동같다”며 “청산회 명칭변경은 수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원 탈퇴 후 새로운 모임을 만드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고 제안했다.
이날 청산회 회장단은 “SNS 지지도 전국 1위인 박 예비후보가 공천에 탈락한 것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수원청산회 1인당 3명씩 추천을 받으면 정당공천이 아니라도 충분히 승산있다”며 박 예비후보를 독려했다.
한편, 박세호 예비후보는 공천발표 후에도 SNS선거사이트 한표한타임 등에서 2위와 두배 이상 차이나는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