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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빠른 함정 ‘한강 2호’ 귀환

인천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3시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및 경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년간 우리나라 해상치안을 담당했던 노후 함정을 최신예 경비함정으로 교체하는 한강 2호(1002함)의 취역식을 가졌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982년 울릉도 대화퇴 해역 경비를 시작으로 약 30년(출동시간 약 9만5천시간)동안 불법외국선박 단속 및 해상치안 및 조난선박 구조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긴 한강2호는 전장91m, 폭11.9m, 1만마력 엔진 3기를 장착, 최고속력 30노트(시속 약55㎞)의 고속항해와 최대 항속거리 약 4천마일로 한국에서 하와이까지 운항 할 수 있는 최신예 경비함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최대 40노트(시속80㎞)로 달릴 수 있는 10인승 고속단정 2척과 열상 감시카메라, 등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어 주야간을 불문하고 구난활동 및 밀수.밀입국, 불법외국 선박검거 등 서해상에 빈틈없는 해상치안업무를 수행케 된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구형 한강2호는 내·외부 리모델링을 한 뒤 4월 말경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전시돼 국민 속에 남게 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우수한 최신예 경비함정이 건조됐음을 명심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함정운용으로 서해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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