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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모교’ 송도에 분교설립 추진 본격화

 

러시아 푸틴 대통령 당선자의 모교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이 인천 송도에 진출할 전망이다.

8일 고린스키(Igor Gorlinsky)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부총장 일행은 송영길 인천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송도입주 관련 협의를 가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의 이같은 의지는 지난해 3월 송 시장이 러시아를 방문, 협약을 체결한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속적인 연락과 소통의 결과로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로 현재 2013년 개교를 목표로 분교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은 1724년에 설립된 러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8명 배출했으며, 특히 자연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세계대학평가 QS기준 자연과학분야 세계65위)

또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및 푸틴 대통령 당선자의 모교로서 러시아 정치엘리트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부총장단 일행은 7일부터 11일까지의 방문 기간 동안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돌아보고,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내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의 분교설립을 위한 실질적 업무를 검토한다.

이들 일행은 7일 인천에 도착하자마자 연안부두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을 방문, 바리야크함대 추모비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일정을 가졌으며 8일부터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은 이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분교를 개교한 뉴욕주립대학 및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벨기에 겐트대학과도 오랜 기간동안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게 될 경우 높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송영길 시장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분교가 설립되면 교육 측면 외에도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상징적 의미가 클 것”이라며 “한·러 외교 관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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