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시 중구와 남구간 갈등을 빚어온 옛 숭의운동장 명칭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확정돼 갈등해소의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7일 중구청을 연두 방문한 송영길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명칭은 지자체간 갈등을 배제하고 내부조율을 거쳐 시민들이 공감하는 명칭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전용축구경기장의 명칭사용을 통한 마케팅화 등으로 다양한 이익을 창출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중·남구 간 갈등을 빚는 구장의 명칭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정했다”며 “현재 경기장 명칭이 ‘숭의축구전용경기장’이란 이름으로 의회에 상정된 상태이나 향후 시의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서로 상생하는 축구전용경기장으로 명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명칭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던 자치단체 간 논쟁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