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떡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해 목숨을 구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문갑도에서 떡이 식도에 걸려 응급후송이 필요한 심모(58)씨를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심씨는 9일 오후 5시 15분께 떡을 먹다 식도에 걸려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식도가 아프다며 구원을 요청, 인천해경이 경비정 2척을 급파해 해경전용부두에 대기하던 119에 인계하는 후송작업을 통해 위기를 넘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원거리 섬 지역 또는 바다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국번없이 ☎122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