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박성호)는 정보보안과 직원, 보안협력위원들이 모금활동을 전개해 14일 신장암으로 투병 중인 북한이탈주민 백모(83)씨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군복무 중 자유를 찾아 귀순, 아들·손녀와 함께 관내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백씨는 “지난해 7월에도 정보보안과에서 냉장고를 구입 설치해줘 너무 고마웠는데,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전해줘 감동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역내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과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지원을 위해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MOU를 체결, 무료건강 검진과 함께 취업지원, 법률상담 등 정착지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