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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밤하늘 수놓은 우리가락

 

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안성의 남사당 놀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안성시는 시를 대표하는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오는 1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25일까지 9개월 동안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으로, 현재까지 풍물과 어름(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접시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 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남사당 바우덕이 상설공연은 안성뿐만 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으로 자리 잡아 해외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상품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토요일 공연은 낮 공연과 밤 공연으로 나눠지며, 일요일엔 낮 공연만 진행된다.

토요일 낮 공연은 오후 2~3시까지 덧뵈기, 안성 박첨지 놀음, 살판과 버나놀이 등의 전통공연이 한주에 한 종목씩 진행되며, 일요일 낮 공연은 오후 2시~3시30분까지 줄타기, 풍물놀이, 살판, 버나놀이, 상모놀이, 뒷풀이 등 종합공연이 진행된다.

밤 공연은 토요일 오후 6시~7시30분까지 줄타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살판, 무동놀이, 버나놀이,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관객과 함께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난장의 시간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주중에 남사당놀이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2012 체험학습투어가 단체관람객을 상대로 3~12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예매 및 체험신청은 홈페이지(www.namsadangnori.org) 또는 전화(☎031-678-2518)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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