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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세계강호 꺾고 파죽의 6연승

 

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21일 캐나다 앨버타주 레스브리지 엔맥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경기에서 덴마크와 중국을 잇따라 꺾고 6승1패로 세계랭킹 1위 스웨덴과 개최국 캐나다(이상 5승2패)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첫 상대인 체코에 3-6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 두번째 상대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10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이탈리아(6-5), 스코틀랜드(7-2), 미국(8-3)을 연거푸 제압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이날 오전 열린 덴마크와 경기에서 한국은 2엔드에 먼저 1점을 뽑은 뒤 3엔드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4엔드와 5엔드에 3점씩을 주고받으며 4-5로 끌려갔다.

6엔드에 1점을 만회한 뒤 7엔드와 8엔드에 다시 2점과 1점을 내줘 5-8로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9엔드에 2점, 10엔드에 1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1엔드에 귀중한 1점을 뽑아내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한국은 이어 오후에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1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3엔드와 4엔드에 2점과 1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5엔드에 1점을 뽑아내며 달아난 한국은 6엔드에 2점을 내눠 4-5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8엔드에 2점을 뽑아 재역전에 성공한 뒤 10엔드에 귀중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앞으로 캐나다, 독일, 스위스, 러시아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2014년 소치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최민석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지선을 비롯해 이슬비, 김은지, 이현정, 신미성(이상 경기도체육회)을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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