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갑상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 21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날 오전 감사담당관실 소속 서기관 및 사무관들도 전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감사관은 사의를 표하면서 “감사관이라는 직책의 특성상 어떠한 사안이던 간에 경찰에 불려다니면서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감사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배 감사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관의 사표 수리는 심사숙고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배갑상 도교육청 감사관은 올해 초 이재삼 도의회 교육의원과의 갈등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이재삼 의원으로 부터 명예훼손과 직무유기 등으로 검찰에 고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