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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1위 포효’ 돌풍은 계속된다

 

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 잇따른 맞대결에서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은 22일 캐나다 앨버타주 레스브리지 엔맥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경기에서 개최국 캐나다에 패하며 연승행진을 멈췄지만 다음 상대인 독일을 완파하며 리그 공동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7승2패로 세계랭킹 1위 스웨덴, 개최국 캐나다와 동률을 이루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열린 개최국 캐나다와 경기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2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3-2로 앞서갔다.

그러나 4엔드에 캐나다에 2점을 내준 뒤 5엔드에 1점을 따라붙어 4-4 동점을 만든 한국은 6엔드에 캐나다에 2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8엔드에 1점을 따내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9엔드에 다시 1점을 내주며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캐나다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이어 열린 독일과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

1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2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1점을 주고 받으며 리드를 유지한 뒤 5엔드에 1점, 7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8엔드에 독일이 2점을 뽑아내며 따라붙자 9엔드에 대거 3점을 추가해 9-4 완승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스위스와 러시아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한국은 남은 두 경기 중 한경기만 승리해도 4강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2014년 소치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최민석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지선을 비롯해 이슬비, 김은지, 이현정, 신미성(이상 경기도체육회)이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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