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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무사고 원년 목표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마련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2012년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2009년 ‘해안가 물놀이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해수욕장에서의 인명사고가 매년 급격히 줄었으며 올해는 단 한명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26일 해경에 따르면 해수욕장 사망사고는 2008년 18명에서 2009년 9명, 2010년 7명, 2011년 4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해경은 지난해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 무사고 원년을 목표로 하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운영측면에서 선진 해수욕장 관리기법을 접목시키기 위해영국 국제공인협회 한국지부(Lifesaving Society Korea)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각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늘어나는 여성이용객을 위해 여경구조대에 의한 성범죄 예방·조사활동을 실시하고, 유아동반 가족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심이 얕은 곳에 어린이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관리·범죄수사·대민서비스의 one-stop제공을 위해 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수사인력 및 민원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소방과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해수욕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오상권 해상안전과장은 “이같은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올해부터는 국민들의 높아진 요구수준에 충족하는 맞춤형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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