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원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역사 이용객이 긴급대피하고,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시민 김모(23)씨가 “수원역 매표소 앞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가방이 있다”며 순찰 중이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타격대와 EOD요원(폭발물 처리), 소방대원 등을 동원해 초록색 여행용 가방 1점을 수거한 뒤 엑스레이 투시 등을 통해 내용물을 확인했으나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소동으로 역사 이용객 100여명이 20여분 간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