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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걷기좋은 팔색길 조성 박차

수원시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팔색길 조성을 본격화한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총 140.5km 길이의 수원 팔색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시 예산 4천827만원을 들여 오는 5월 2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팔색길은 자연생태를 테마로 한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가로수길과 역사·문화 테마길인 효행길, 성곽길, 추억길 등으로 2014년까지 역사문화 자원과 하천, 전통시장, 옛길을 연계한 길 8곳이 생긴다.

이에 따라 북수원권은 광교쉼터~한철약수터~항아리화장실~파장시장을 잇는 지게길이, 서수원권은 호매실 국립산립과학원~칠보산~왕송저수지~일월저수지~황구지천의 매실길, 광교신도시권은 광교 원천저수지~봉녕사~광교역사공원~신대저수지의 여우길, 영통권은 영통중앙공원~영흥공원~원천리천~삼성전자~영통초교를 잇는 가로수길 등이 생활권역별 산책로로 조성된다.

또 정조대왕의 능행차 길인 효행공원~노송지대~만석공원~장안문~팔달문~수원천을 잇는 효행길과 세계 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한바퀴 도는 성곽길, 유적 중심의 추억길 등은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시는 팔색길 산책로에 안내판과 이정표, 보행자의 휴식을 위한 그린 스테이션 등의 시설을 도입하기로 하고 모두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둘레길이나 올레길과 달리 도시가 갖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일상적인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용역실시와 동시에 시민모니터링 요원과 시민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선정된 8개 노선을 답사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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