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과 부천시청이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9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종합점수 86점을 얻어 삼성생명(58.5점)과 창원시청(51.5점)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부천시청도 남일반 자유형에서 종합점수 27.5점으로 함평군청(23.5점)과 평택시청(23.5점)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청 박무학 감독과 부천시청 윤창희 감독은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각각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진경욱(수원시청)과 이상규(부천시청)는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20㎏급 결승에서는 이승찬(경기체고)이 이광우(광주체고)를 상대로 1,2라운드에 연거푸 옆굴리기를 성공시키며 라운드스코어 2-0(2-0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는 김영준(수원시청)이 박은철(LH)을 상대로 라운드스코어 2-1(1-2 1-0 2-0)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66㎏급 정지현(삼성생명)도 문호선(강원 화천군청)을 2-0(1-0 1-0)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임지남(수원시청)이 윤영민(제주도청)에게 1-2(0-1 1-0 0-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레코로만형 74㎏급 엄혁(수원시청), 자유형 74㎏급 조용필(평택시청),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한영석(경기체고)은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