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201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승제) 4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다니엘스(13점·16리바운드)와 오세근(23점·6리바운드), 트윈 타워를 앞세워 원주 동부를 73-70(22-16 14-15 23-23 14-16), 3점차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로써 2승2패가 된 KGC는 전날 동부에 당한 1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1쿼터에 김성철이 3점슛 2개와 다니엘스의 외곽슛을 앞세워 앞서가던 KGC는 을 림에 꽂아넣은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과 밀착수비로 동부의 실책을 유도하며 양희종(13점·5리바운드)의 연속득점과 다니엘스의 골밑슛 등으로 점수차를 벌려 한때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이후 동부의 노련미에 휘말리며 KGC 선수들의 실책이 이어졌고 그 사이 로드 벤슨과 박지현의 내외곽포를 앞세운 동부에 추격을 허용 36-31로 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 초반 김성철(12점)의 3점슛과 다니엘스, 오세근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다시 15점까지 점수 차를 벌려놨지만 오세근이 반칙 4개를 범해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난 사이 동부 김주성의 연이은 골밑슛과 박지현의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5점 차로 쫒겼다. 4쿼터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3~5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KGC는 종료 50초를 앞두고 김주성에게 골밑슛을 내줘 69-66, 3점차로 쫒겼고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지만 11.4초를 남기고 벤슨에게 골밑슛을 내줘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KGC는 경기종료 5.7초를 남기고 상대 수비가 골밑을 비운 사이 오세근이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