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4일 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의 ‘부실’ 도시철도 민자유치 공약을 꼬집었다.
이날 신광철·조윤숙·유영근 시의원은 “김창집 후보의 도시철도 민자유치 주장이 헛구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또다시 도시철도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난 3일 열린 토론회에서 향후 행정절차나 민간업체의 사업제안 내용 등 질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함으로써 사전 충분한 검토과정도 없었음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김 후보가 지난 3월7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희망하는 건설사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해왔고, 당정협의를 통해 문제점과 해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다음날 곧바로 유영록 시장이 ‘당정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혀 19대 총선을 의식한 표심잡기용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