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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4.11총선] 김포 김창집, 정책토론 중 돌연 퇴장

시민단체 주관 정책토론에 나섰던 후보가 중간에 퇴장, 1명 후보만 질문에 답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김포시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김포시아파트연합회 주관으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의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100여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포시아파트연합회 안홍철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두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지역현안 등에 대해 질의하자 민주통합당 김 후보가 진행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 동문서답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토론을 거부하고 “토론회 파행에 대해 사과드리며 이번 토론회로 인해 선거에서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돌연 퇴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교육분야 질문에 대해 엉뚱하게도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해 제지를 당했으며 사회자의 진행 방법과 상대후보의 답변준비 상황을 문제삼는 등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아파트연합회는 김 후보의 이의제기에 대해 “두 후보의 양측 선거 관계자에게 똑같이 질문지를 주고 함께 논의 후 토론내용 등을 결정한 것”이라며 “김창집 후보의 토론회 중간 퇴장은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 후보의 퇴장 후, 새누리당 유 후보 혼자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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