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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체조 간판’ 김승일 런던올림픽 티켓 확보

‘한국 남자 체조 간판’ 김승일(수원시청)이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녀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 뒤 회의를 통해 이날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김승일을 비롯해 김희훈, 양학선(이상 한국체대), 김지훈(서울시청) 등 상위에 랭크된 4명과 협회 추천을 받은 김수면(포스코건설)까지 남자 5명과 여자부 허선미(제주 남녕고)를 런던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승일은 국내 남자 체조를 대표하는 14명의 선수가 출전한 최종선발전에서 마루와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종합점수 163.300점으로 김희훈(162.825점)과 양학선(162.35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승일은 마루에서 첫날 12.900점, 둘째날 13.875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평행봉(12.400점, 13.875점)과 철봉(13.050점, 14.000점)에서 14명 중 최고점을 받고 안마(13.700점, 14.025점)와 링(12.650점, 13.000점), 도마(14.800점, 15.025점)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승일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김승일은 이번 올림픽에서 철봉과 평행봉 등에서 메달을 노린다.

김승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결선 무대에 오르며 한국 체조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전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김승일은 철봉과 평행봉에서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선발전에서 6위를 기록한 하창주(인천시청)는 예비선수로 등록돼, 런던올림픽을 함께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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