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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 女프로농구 MVP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2·구리 KDB생명)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뽑혔다.

신정자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시상식에서 기자단 전체 72표 중 38표를 얻어 하은주(안산 신한은행)를 제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KDB생명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신정자는 2004년 퓨처스리그에서 MVP로 뽑힌 적은 있었지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5.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4.23개를 잡아낸 신정자는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청주 국민은행에 패하면서 아쉽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KDB생명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 시즌 챔피언인 신한은행 선수들을 제치고 MVP를 거머쥐었다.

신정자는 또 시즌 공헌도 1위 선수에게 수여되는 윤덕주상과 리바운드상, 우수수비상을 받았고 베스트 5에도 드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득점상은 전 경기에 출장해 평균 17.73점을 기록한 김정은(부천 신세계)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고 어시스트상은 김지윤(신세계)이, 블록상은 정선화(국민은행)가 각각 수상했다.

베스트 5부문에는 센터 신정자를 비롯해 가드에 김지윤·최윤아(신한은행), 포워드에 김단비(신한은행)·변연하(국민은행)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모범 선수상은 박태은(삼성생명)이 수상했고, 미디어 스타상과 우수후보상은 김단비와 김연주(신한은행)가 받았다.

올 시즌 신한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임달식 감독은 5년 연속 지도상을 받았고 황성현 국민은행 사무국장은 2년 연속 프런트상을 수상했다.

한편 신인상 부문에서는 2010년 우리은행에 입단해 이번 시즌 39경기에 나와 평균 5.41점, 리바운드 3.56개, 어시스트 1.33개를 기록하며 59표를 얻은 이승아(춘천 우리은행)가 부천 신세계 이령을 따돌리고 생애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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