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고와 성남시청이 2012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성일고는 11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김동민의 연속골과 장진호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고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5분 아산고 김현홍에게 선제골을 내준 성일고는 10분 뒤 김현홍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3분 뒤인 전반 18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김동민이 골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선 성일고는 2분 뒤 또다시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김동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2-2로 마친 성일고는 후반 27분 페널티코너에서 장진호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시청도 이어 열린 남자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남현우가 혼자 3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김해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 18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남현우의 골로 기선을 잡은 성남시청은 10분 뒤인 전반 28분 또다시 얻은 페널티코너 찬스를 놓치지 않고 남현우가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성남시청은 후반 16분 김해시청 홍성권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남현우가 페널티 스트로크를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경기종료 10분 전인 후반 25분 김해시청 장종현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쫒긴 성남시청은 이후 김해시청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성일고 김형진과 성남시청 이승일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김동민(성일고)과 남현우, 윤성훈(이상 성남시청)은 득점상을, 임봉혁 성일고 감독과 신석교 성남시청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