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고가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경기리그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대회에서 야탑고와 인천 제물포고, 서울 덕수고, 붓한고, 충남 천안북일고 등이 각 권역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야탑고는 지난 14일 열린 수원 유신고와 경기에서 선발 이승진의 호투와 박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두고 5전 전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리그 전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유신고는 4연승을 달리다 야탑고에 덜미를 잡히며 2위에 머물렀다.
강원·인천리그에서는 제물포고가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제물포고는 최종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린 강원 설악고에 7-8로 패해 인천고와 4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확정했다.
서울권 A리그에서는 덕수고가 투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6전 전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덕수고에 패한 신일고는 5승1패로 2위에 올랐다.
경상권 A리그에서는 전통의 강호 부산고가 울산공고, 경남고와 함께 4승2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고 중부리그에서는 북일고가 5전 전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경북고는 경상권 B리그 상원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하며 6전 전승으로 우승했고 전라리그에서는 화순고(5승1패)가 전통의 강호인 광주일고(3승3패)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각 권역의 학교들이 주말과 공휴일에 돌아가면서 맞붙어 각 권역별 우승팀을 가린 뒤 다음달 5일부터 28일까지 황금사자기대회를 겸한 전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통해 전반기 우승팀을 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