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틸러가 스키퍼(선장)를 맡은 뉴질랜드 팀은 22일 화성시 전곡항 제부도~누에섬 수역에서 5전3선승제로 열린 결승전에서 데이비드 길모어가 스키퍼를 맡은 호주 팀을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전2선승제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박병기가 스키퍼를 맡은 경남 거제시청 팀이 와타루 사카모토의 일본 팀을 맞아 1-1로 팽팽하게 맞서다 거제시청 팀의 변우섭이 왼쪽 손에 골절상을 입어 더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돼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뉴질랜드 팀은 호주 팀에만 패했을 뿐 6승1패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고 호주 팀도 거제시청 팀에 패해 6승1패를 기록해 승자승 원칙으로 호주 팀에 1위를 내주며 예선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또 거제시청 팀은 5승2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예선 성적 3위로 4강에 진출했고 일본 팀은 4승3패로 힘겹게 4강에 올랐다.
김태정이 스키퍼를 맡은 평택시청 팀은 박길철이 이끄는 전남 여수시청 팀과 김근수가 이끄는 전북 부안시청 팀, 코라레브 니콜라이가 이끄는 러시아 팀에 각각 승리하며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전체 5위, 국내 팀 2위에 머물며 본선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요트협회, 세일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매치컵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