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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최태호 포환던지기 ‘1인자’

최태호(용인시청)가 제1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호는 24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해외파견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 17m41을 기록하며 정일우(성남시청·16m98)와 손현(경산시청·16m37)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16m37을 던져 16m67을 기록한 정일우에 뒤진 최태호는 2차 시기에서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17m를 넘는 17m41을 기록하며 우승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3차 시기에도 17m32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유지한 최태호는 4차 시기와 6차 시기에 파울을 범하며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남은 시기에 17m 이상을 던지지 못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부 400m에서는 최명준(과천시청)이 47초25를 기록하며 이승윤(안산시청·47초37)과 김광열(과천시청·47초98)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여자부 100m에서는 정한솔(김포시청)이 11초97의 기록으로 김하나(안동시청·11초8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소연(김포시청)은 12초0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부 400m에서는 조은주(시흥시청)가 55초97포 이미영(전북개발공사·55초7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오세라(김포시청)는 56초17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부 100m에서는 정현섭(과천시청)이 10초66을 기록하며 김민균(광주광역시청·10초62)에 0.04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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