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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아파트 가승인 말라”

김포시의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부실 시공과 기반시설 미비 등을 주장하며 시에 아파트의 사용 가승인 신청을 반려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25일 오전 김포시청 정문 앞 양쪽 인도에서 김포시 감정동 S아파트 입주예정자 150여 명이 집결해 아파트 사용 가승인 신청을 반려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시된 이날 집회에서 ‘분양가는 브랜드, 시공은 임대아파트 웬말이냐!’, ‘입주 전부터 비새고, 더럽고, 하자 종합세트! 대책마련에는 나몰라라 S건설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흔들며 건설사를 성토했다.

또한 이들은 ‘김포시는 S건설 가승인을 반려하라’는 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시청 정문앞 양 방향 인도를 점거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로 인해 김포경찰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00여명의 병력과 대형버스 4대를 포함, 10여대의 차량을 시청 광장에 주차해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주차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과잉 대응이 아니냐’는 불만도 쏟아졌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S아파트 3차 입주자 동우회 류종근 회장은 ▲아파트의 사용 가승인 반려 ▲하자보수 ▲공원 등 기반시설 미비 해소 등을 요구 사항으로 제시하고, “현재 승인도 안난 아파트에 입주한 가구가 있다”며 “김포시는 입주자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도록 입주 승인을 보류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불법 입주자가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아파트는 김포시 감정동에 총 1천74가구를 건축, 분양했으며 입주예정자들은 오는 5월1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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