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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나혜석’을 심층분석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행궁동에서 ‘제15회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동석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명규환 수원시의회 부의장, 정인석 국제 孝문화본부 경기도 본부 본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주향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해마다 정월 나혜석에 대한 학술적 탐구와 해설을 통해 나혜석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정립해 온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은 올해로 나혜석 탄생 116주년과 문화인물 선정 12주년을 맞아 더욱 심층적으로 치뤄졌다.

첫번째 발제에는 최종고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가 ‘나혜석과 이광수 : 연인에서 상담자로’라는 제목으로 나혜석과 이광수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했으며, 이성례 한국미술연구소 연구원과 박계리 이화여대 박물관 학예연구원은 ‘미술비평가로서의 나혜석’을 살펴봤다.

또한 유진월 한서대학교 교수와 노현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는 ‘나혜석의 탈주 욕망과 헤테로토피아미술비평가로서의 나혜석’을 발표했으며, 김주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과 김형목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은 나혜석의 민족의식과 독립운동지원 활동에 대한 발제를 이어나갔다. 끝으로 함정임 동아대학교 교수와 소설가 윤성희 씨는 장편 소설 ‘춘하추동’을 중심으로 ‘나혜석, 소설 속으로 들어가다’를 발표했다.

유동준 회장은 “나혜석 선생에 대한 학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로 올해로 심포지엄이 제15회 맞아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며 “정월 나혜석 선생의 예술과 사상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현재 나혜석 기념관도 건립을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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