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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즐거움 가득한‘문화체험 놀이터’무지갯빛 동심 ‘둥실’

 

■ 경인지역 어린이날 행사 ‘풍성’

오는 5일 제90회 어린이 날을 맞아 경기도와 인천 지역 전시·공연장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들이 열린다.공연과 전시는 물론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 거리들은 어린이날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마다 어린이 날이면 했던 뻔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 축제의 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들의 거대한 놀이터를 만들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의 펼칠 수 있도록 전시, 공연, 체험은 연결선상에서 구성됐다.

볼로냐 입상작가들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구성된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입상 한국작가 원화전’은 아이들에게 꿈꾸는 동화의 세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경기창작센터’의 작가진들이 현대미술을 쉽게 즐기기 위한 전시를 마련해 동화를 오감과 상상력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아늑한소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공연 5편이 연달아 공연된다.

1일과 2일에는 발레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강아지똥’, 5일과 6일에는 가족뮤지컬 ‘플라잉피터팬’이 행복한 대극장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고,1일과 2일 아늑한 소극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감성뮤지컬 ‘아빠사랑해요’가, 3일에는 국악으로 자녀의 감성을 키우는 ‘은혜 갚은 호랑이’, 5일과 6일에는 가족 음악극 ‘2012토끼전’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4일 전당 광장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넌버벌퍼포먼스 뮤지컬 ‘비밥’이 무료로 공연된다. (문의 : 031-230-3332)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은 5일 오전 10시 고양어울림누리, 100여 명의 어린이들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동요로 ‘2012고양어린이세상’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시작과 함께 ‘동요 예쁘게 부르기’가 이어지고, 고양어울림누리 광장 곳곳은 문화체험 놀이터로 화려한 변신, 20여 가지 각종 야외행사와 체험놀이로 가득히 메워진다.

인형극단 배우들과 아이가 함께 만든 개성 듬뿍 담긴 인형으로 공연을 올려보는 ‘그림자 인형 만들기’와 ‘손가락 인형 만들기’, 전래놀이프로그램 ‘놀이는 즐겁다’를 비롯해 13가지 야외 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은 예술가가 된다.

더불어 공예 작가들이 도와주는 ‘어린이가 만드는 나만의 예술품’, 동화작가와 함께 하는 상상 글쓰기 ‘우리가족 역사 만들기’과 함께 전통책 만들기 ‘목판 인쇄’ 등을 즐길 수 있다.(문의 : 031-960-9712)

▲성남문화재단

5일 성남아트센터는 신나고 즐거운 어린이 세상 ‘아트랜드’로 변신한다.

센터 오페라하우스와 앙상블시어터에서는 액션 라이브쇼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와 감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만날 수 있다.

이미 TV시리즈로도 큰 인기를 얻은 ‘파워레인저 마리클포스’는 브라운관을 뛰어넘는 생동감과 화려한 볼거리로 5일과 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같은 날 오후 1시와 4시에는 2004년 초연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감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공연된다.

센터 큐브미술관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의 작품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에릭 칼 한국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춤의 광장에서는 세계 각 국의 민속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직접 다른 나라의 민속 악기를 만들고, 동물과 식물, 광물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세계 각국의 특이한 악기를 연주해볼 수도 있다.(문의 : 031-783-8000)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4일부터 6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뮤지컬 ‘안아줘요 무무’를 선보인다.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용 에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변신시킨 이번 작품은 바다를 떠다니는 무와섬에서 사이좋게 살아가는 돌고래 무무와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안아줘요 무무’는 어린이 공연의 초고로 손꼽히는 ‘뽀로로’와 ‘파워레인저’, ‘어린이 캣츠’ 등을 기획, 연출한 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것으로 이들의 만남 자체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영상을 통해 무대위에 실현해 내는 환상적인 바다 속과 무와섬의 모습은 뮤지컬의 또 다른 매력이다.

더불어 대형고래 ‘무무’와 소라게 ‘통통’, 불빛물고기 ‘투포우’, 꼬마물개 ‘보보’, 꼬마고래 ‘스누누’ 등 동영상 속에서만 보던 다양한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문의 : 032-420-2736)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아트센터에서는 5일 11시와 2시 2회에 걸쳐 프랑스에서 온 체험뮤지컬 ‘빠삐에 친구’를 공연한다.

‘빠삐에(Papier)’는 프랑스어로 종이라는 뜻으로 캐릭터와 배경, 무대장치 등을 모두 종이로 된 뮤지컬로 ‘색’이 주는 의미, ‘색’의 중요성을 주제로 아바(기린), 리코(토끼), 테오(곰)가 주인공 수지와 함께 친구를 도우며 교훈을 얻는다.

평촌아트홀에서는 이날 오후 2시 야외마당과 잔디밭을 이용해 ‘천원의 행복-풀밭 음악회’를 진행한다.

‘코윈스 예술단’의 금관의 웅장한 사운드와 색소폰의 화려한 테크닉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 내는 환상의 하모니가 감동을 선사한다.

알바로시자홀에서는 ‘현대미술 속으로’ 전을 연다.

느낌과 감성을 표현한 ‘재현으로부터의 자유’파트, 전통적 미 개념을 벗어난 ‘아름다움의 반전’ 파트, 명화나 대중적 아이콘을 이용해 재창조한 ‘고유성의 상실’파트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표현한 ‘내체의 확장’ 파트까지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전시 연계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나도 현대미술 ARTIST’을 진행한다.(문의 : 031-687-0500)

▲수원문화재단

5일 수원 화성행궁과 연무대에서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롭게 꾸며진 화성행궁 토요상설공연에서는 플롯앙상블팀의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 연주를 비롯해 전래동화와 함께 하는 창작무용 ‘두껍아 두껍아’, 무동놀이, 줄타기 공연이 진행된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장용영 군사를 캐릭터로 제작한 인형과 함께 사진찍기는 물론 꼬마줄타기, 버나돌리기, 페이스페인팅을 할 수 있으며, 화성행궁 내에서는 왕과 왕비 의상 입어보기, 궁중상화 및 궁중한과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렵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창룡문(연무대)에서는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익혔던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실전무예를 관람할 수 있다.

이날 13세 이하 어린이들과 한복을 착용한 어른들은 화성행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031-290-3631)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 5일 어린이날에 세계명작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어린이 및 가족 뮤지컬 7개 작품과 멋진 마술사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매직콘서트 2개 작품 등 총 9개 작품의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관람료는 전시실 입장객에 한해서 무료이며, 매회 공연 당일 박물관 전시실 관람티켓 매표시 공연관람 여부를 확인하여 선착순 397명(객석)에게 공연관람권을 제공하며, 공연관람권이 없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문화공연의 자세한 일정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1-288-5359)

▲부평아트센터

부평아트센터는 4일부터 6일까지 해누리극장 무대에 ‘뮤지컬 구름빵-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벤처’를 올린다.

현재 KBS 3D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방영 되고 있는 ‘뮤지컬 구름빵’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신나고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 하늘을 날아오르는 플라잉 액션으로 재탄생해 이미 전국 30만 어린이들을 만난 작품이다.

비내리는 아침, 집 마당의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가져다 엄마와 함께 '구름빵'을 만들어 먹은 후부터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홍비와 홍시네 식구들의 신나고 재미난 모험이야기는 어릴적 한 번쯤은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본 부모들마저도 설레게 한다. (문의 : 032-500-2000)

▲기타 가볼 만한 곳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날에 맞춰 지난달 28일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 공간인 과천관 1층에 ‘어린이미술관 Edu Studio’를 개관했다.

주중 단체 및 개별 관람, 주말 가족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여 관람객이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해석의 통로를 열었다.(문의 : 02-2188-6137)

또 수원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5일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활동 및 공연 행사가 펼친다.

이번 어린이 날 행사는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동아리 들이 주축이 돼 자신들이 평소에 노력한 끼와 재능들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English 부채만들기’, ‘효도화 만들기’, ‘과학체험활동(화학정원,탱탱볼만들기)’, ‘일본문화 및 음식체험’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문의 : 031-273-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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