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시 감정동 S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등을 주장하며 시에 아파트 사용가승인 신청 반려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4월26일 8면 보도) 1일 2차 집회를 열었지만 시 측과 원만히 협상이 타결돼 자진 해산했다.
1일 김포시 감정동 S아파트 3차 입주예정자 250여 명은 ‘아파트 입주 승인을 철회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지난달 25일에 이은 2차 집회로, 오전 10시쯤 시청앞 한 쪽 인도를 차지하고 구호와 박수 등을 치며 아파트 입주 승인 철회를 요구했다.
오전 10시10분쯤 입주자 대표와 시 주택과장 및 S아파트 관계자가 협상을 시작했고, 11시50분쯤 협상이 끝날 때까지 집회는 계속됐으나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자 자진 해산했다.
이날 협상에는 ▲이사비용 일부 지원 및 중문 설치 ▲조경시설 보완 ▲지하주차장 청소차량 2대 지원 ▲무인택배 3개소 설치 ▲세탁실 및 대피실에 탄성코트 덧칠 등이 제시됐고 일괄 타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집회 시 입주예정자들이 문제 삼았던 사전 입주에 대해서는 시에서 고발처리 했다고 밝혀 S아파트 입주자와의 민원은 원만히 해결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