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 2위로 올라서며 3년 연속 종합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3일 고양시를 비롯한 도내 5개 시에서 분산 개최된 대회 사흘째 11개 정식종목 중 탁구와 골볼, 2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탁구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수영과 육상, 역도 등에서도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금 40개, 은 37개, 동메달 23개로 ‘라이벌’ 서울시(금 40, 은 37, 동 39)에 동메달 수에서 뒤져 종합 2위를 달렸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 육상과 수영, e스포츠 등에서 금메달이 기대돼 서울시를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인천시는 금 22개, 은 25개, 동메달 21개로 전날에 이어 종합 5위를 유지했다.
도는 이날 끝난 탁구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인천시(금 2, 은 5, 동 4)와 서울시(금 1, 은 2, 동 4)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도는 탁구 남자초·중등부 지적발달장애(TT11) 개인전에서 김기태(부천 내동중)가 최재현(평택 에바다학교)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김창기(에바다학교)와 팀을 이룬 복식에서도 제주선발을 3-0으로 완파하며 2관왕에 올랐고 청각장애(DB) 개인전에서는 전경우(에바다학교)가 같은 학교 김지호를 3-1로 제치고 우승한 뒤 김지호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서울선발을 3-0으로 제압하고 2관왕이 됐다.
또 수영 여중부 지체장애(S10) 강현주(광주 경화여중)는 자유형 50m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자유형 100m에서 1분39초78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올랐고 수영 여중부 배영 50m 지적발달장애(S14) 우승자 변경효(광주 탄벌중·45초19)도 접영 50m에서 43초22로 우승한 뒤 구지연(안양 부림중)-박희정(고양 호곡중)-이보화(안양 범계중)와 팀을 이룬 혼계영 200m에서도 3분04초22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으며 역도 남초부 50㎏급 지적발달장애(IDD) 마재혁(에바다학교)도 파워리프트(145㎏)와 스쿼트(65㎏), 데드리프트(80㎏)에서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수영 여중부 지적발달장애 혼계영 200m에서 우승한 이보화는 배영 100m에서도 1분40초20으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고부 S14 조재현(화성 예당고)은 자유형 200m(2분24초05)와 접영 50m(31초43)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고부 지체장애(S7) 자유형 50m 우승자 한지호(광주 중앙고)는 자유형 100m에서도 1분49초05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장기석(은광학교)이 수영 남중부 100m 지적장애(S1~S4)에서 2분41초98로 우승, 전날 자유형 50m와 배영 50m 1위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전날 육상 필드 남초부 멀리뛰기 지적장애(F20) 우승자 한영석(예림학교)이 이날 육상 필드 남초부 높이뛰기 F20에서 1m1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탁구 여고부 복식 지적장애(TT11)에서 김승희-박민정(이상 인천여자공고) 조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고등부 혼성단체전(4인제)에서도 육영민, 장순호(이상 미추홀학교)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해 2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육상 필드 여중부 멀리뛰기 지적장애(F20)와 뇌병변장애(F37)에서 고은아(공항중)와 이예리(북인천여중)도 각각 3m18과 1m66의 기록으로 정상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