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 부천, 성남, 평택 등 5개 도시 14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43개, 은 45개, 동메달 27개로 서울시(금 49, 은 41, 동 44)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종합 2위를 차지했던 인천시는 금 28개, 은 29개, 동메달 29개로 종합 5위로 3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금 52개, 은 34개, 동메달 39개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던 도는 이로써 대회 3연패를 이루려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도는 지난해 7관왕에 올랐던 김세진(수영)이 검정고시 준비를 준비하면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역시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기성(수영·광주탄벌중)과 4관왕 이인국(수영·안산 성포중)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데다 세계농아인탁구대회에 경기도 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면서 빚어진 전력차질로 3년 연속 대회 정상을 지키는데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종목별로는 수영과 탁구가 각각 금 19개, 은 23개, 동메달 12개와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e스포츠가 금 2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종목 준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보치아와 육상 필드, 실내조정이 나란히 5위에 그쳤고 역도가 6위, 농구가 7위 육상 트랙이 13위에 머물렀으며 축구는 8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변경효(광주 탄벌중)가 수영 여자중등부 지적발달장애(S14) 배영 50m와 접영 50m, 계영 200m, 혼계영 200m에서 우승해 4관왕이 됐고 수영 여중부 지체장애(S10) 강현주(광주 경화여중)와 역도 남초부 지적발달장애(IDD) 마재혁, 여중부 지적발달장애(IDD) 오홍비(이상 평택 에바다학교), 수영 여중부 지적발달장애(S14) 이보화(안양 범계중), 남고부 지적발달장애(S14) 조재현(화성 예당고)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으며 수영 여중부 지적발달장애(S14) 구지연(안양 부림중) 등 7명이 2관왕에 등극하는 등 모두 1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인천시는 수영 남중부 지적장애(S4) 장기석(은광학교)이 3관왕에 오르고 육상 필드 여중부 멀리뛰기 지적장애(F20) 고은아(공항중)를 비롯한 10명이 2관왕에 등극해 모두 11명이 다관왕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