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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투명하게 추진을”

신광철 김포시의회 의원이 7일 개회된 제129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유영록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이날 “지난 3월27일 국토해양부 확정고시가 나기까지의 도시철도에 대한 혼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전제한 뒤 “지난 총선 과정에서 나온 ‘조기개통’과 ‘민자유치’에 대한 시장의 솔직한 의중이 무엇인지 알고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도시철도를)민자유치로 추진할 경우 4~5천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솔직히 재정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재원조달 방법이 다른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이미 재정사업으로 국토부에 신청을 하고 확정된 사업을 민자유치로 바꾸고자 한다면 시기, 재정문제, 사업비 부담도 커져 재변경 승인의 어려움 등 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도시철도와 관련해 유 시장이 올해 300억 원을 꼭 적립해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한 것이 5개월 전인데 지난 128회 임시회 추경 편성에서 150억 원을 다른 용도로 쓰는 걸 보니 연차적으로 적립키로 한 도시철도 예산 관련 약속을 지켜낼 생각이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 시장이 도시철도 관련 직원들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신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자 오는 9일로 예정된 시정 질의시 어떠한 답변이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 도시철도 관계자는 “민자유치 관계는 현재 제안서를 받아 시에서 검토 단계에 있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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