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방식을 두고 도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경기지부)가 15일 천막농성을 끝냈다.
전교조경기지부는 도교육청과의 합의안이 전교조경기지부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돼 천막농성 13일만인 이날 농성을 종료하고, 경기교육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경기지부와 도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도교육청의 원안에 학생과 학부모의 교사 만족도조사 결과를 재차 확인하는 체계 마련과 동료 교사들의 평가 시 서술형방식의 학교 선택권을 적극 보장한다.
유재 전교조경기지부 정책실장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 다행이다”며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좀 더 완전하게 진행해 잘못된 평가결과로 억울한 교사들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경기지부는 지난 14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과의 합의안을 찬성 28, 반대 2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