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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수습해 죽음행렬 막아야”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용훈 한국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성도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자승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등 5대 종교 대표자들이 17일 ‘쌍용차 사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호소했다.

이들은 “쌍용차 사태로 22번째 희생자가 나왔는데도 정부, 정치권, 사회는 해결할 길을 찾지 않고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종교계는 죽음의 행렬을 막기 위해 진영의 논리를 넘어 사회통합적으로 해답을 찾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쪽의 책임을 묻자는 것이 아니고 화해의 마음으로 사태를 수습해 죽음의 행렬을 멈추게 하자는 것”이라며 “무고한 생명이 더 이상 죽어서는 안 된다는 절실함으로 종교인들이 먼저 뜻을 모으고 그 길을 가고자 제안하니 국민들도 지혜를 모아 함께 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5대 종교 대표들은 실천 방안으로 대국민 호소문 발표, 생명평화의 관점에서 공동 기도문 작성과 각 종교가 각자의 형식에 따른 100일간 기도, 6월경부터 100일간 정부기관과 여야, 언론, 경제·노동단체 등을 순례하며 사회통합적 해결과, 해고 노동자를 위한 희망공장 설립과 모금운동 전개, 사회 지도자 100인이 함께 하는 국민 원탁회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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